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일본 한 달 살기 비자 준비, 숙소와 생활 인프라, 예산과 생활비

by 잘난소 2025. 7. 1.

익숙한 삶의 터전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짧은 여행이 아닌 한 달 살기나 장기 체류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삶의 체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등 다양한 도시에서 일상을 살아보는 경험을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기 체류를 계획한다면 단순한 비행기표 예약이나 숙소 선택 이상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일본 한 달 살기를 위한 비자, 숙소, 생활비, 문화 적응까지의 핵심 준비 사항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일본 교토 자연 풍경

일본 한 달 살기 비자 준비

일본에서 30일 이상 장기 체류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살펴야 할 부분은 체류 가능한 비자의 종류와 조건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국적자는 90일까지 무비자 단기 관광 체류가 가능하지만, 정확한 체류 기간이 비자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입출국 날짜까지도 철저하게 계산해 체류 일수가 초과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일본 입국 시 체류 목적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뤄질 수 있으므로 준비가 필요합니다. 만약 어학연수, 문화 체험, 워킹홀리데이 등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에 맞는 정식 비자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합니다. 특히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18~30세 사이의 청년층에게 적합하며, 일본 내에서 일도 할 수 있어 예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청을 위해서는 여권, 신청서, 활동계획서, 건강진단서, 재정증명서(보통 잔고 300~400만 원 이상 요구) 등 다양한 서류가 필요하며, 심사 소요 기간은 보통 2~3주 정도입니다. 또한 일본에서 한 달 이상 머무를 경우, 체류 등록, 건강보험 가입, 재입국 허가 신청 등 행정 절차가 따라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외국인도 체류 목적에 따라 주소지 등록과 주민등록카드(재류카드) 발급이 필요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온라인 등록 시스템도 활용 가능하므로 미리 관련 정보를 숙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체류 목적 외 활동이 제한되는 비자 유형도 있으므로,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나 다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그 허용 범위를 확인하고, 필요시 자격외활동허가서를 별도 신청해야 합니다.

숙소와 생활 인프라

일본 장기체류의 핵심은 바로 ‘숙소'입니다. 호텔에서 몇 주 머무르는 것은 비용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한 달 이상 장기체류 시에는 합리적인 장기 숙소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에는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게스트하우스, 셰어하우스, 레오팔레스 아파트, 단기 임대 아파트, 민박 플랫폼(에어비앤비) 등이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하루 단가가 낮아 예산을 아끼는 데 유리하지만, 대부분 공용 공간을 사용해야 하므로 프라이버시 확보가 어렵습니다. 셰어하우스는 개인 방이 확보되면서도 욕실, 부엌 등은 공유하며, 월세는 도쿄 기준 평균 5만~8만 엔 수준입니다. 이때 보증금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보다 독립적인 생활을 원한다면 레오팔레스나 OYO Life 등과 같은 풀옵션 단기 임대주택을 추천합니다. 이들은 침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기본 가전이 구비돼 있어 이삿짐 없이 바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계약도 외국인 친화적으로 되어 있고, 보증금, 중개수수료, 연대보증인 없이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또한, 숙소 위치 선정 시 교통 인프라가 핵심입니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므로 도심 외곽보다는 지하철역이나 JR역 근처를 우선 고려하고, 슈퍼마켓, 약국, 병원, 우체국 등 생활 인프라 접근성도 체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전용 부동산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어, 일본어를 몰라도 계약이 가능한 곳이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Sakura House, Borderless House, Real Estate Japan 등이 있으며, 이들 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입주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산과 생활비

한 달 이상 일본에서 체류하려면 예상보다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계산해야 할 것은 숙박비, 식비, 교통비, 통신비, 그리고 예비 지출 항목입니다. 특히 지난해 2024년에는 일본 엔화 환율이 변동이 심해지면서 예산을 더 탄력적으로 짜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숙박비는 월 기준 6만~10만 엔이 일반적이며,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도쿄는 가장 비싼 편이며, 후쿠오카나 오키나와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식비는 마트와 편의점을 활용하면 1일 1,000엔 이하로도 가능하지만, 외식을 자주 하게 되면 평균 1회당 1,200~1,500엔까지도 들 수 있습니다. 교통비는 JR 패스 같은 관광용 티켓은 장기 체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대신 정기권을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2~3구간 이동을 기준으로 한 달 정기권은 약 8,000~10,000엔 수준입니다. 교통카드는 SUICA나 PASMO를 사용하면 충전도 간편하고, 일부 마트나 자동판매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편리합니다. 통신비는 최근 외국인을 위한 eSIM 요금제가 다양해졌으며, 공항에서 즉시 개통 가능한 상품도 많습니다. 30일 기준 5GB 데이터 요금제는 약 2,500엔 정도이며, 일부 포켓와이파이는 보증금 없이 렌탈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여행자 보험, 현지 문화 체험 비용, 소비세(10%), 비상 의료비 등의 지출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아직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일본 특성상 일정 금액의 엔화 환전도 필수입니다.

결론

일본 한 달 살기를 성공적으로 실현하려면, 사전 준비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체류 목적에 맞는 비자 확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숙소 선택, 체계적인 예산 관리, 그리고 일본의 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까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진짜 ‘삶’을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섬세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장기 체류 플랜을 세워보세요. 일본에서의 한 달은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